■ 왕선택 / 통일외교 전문기자


왕선택 전문기자 지금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급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한반도 정세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세요.


참고로 왕선택 전문기자는 최근입니다.무게감 있는 언론재단에서 주는 전문기자 부문의 상을 최근에 받았습니다. 그러니까 전문기자 중의 베스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먼저 축하드리고요.

[기자]
감사합니다.


오늘도 깊이 있게 분석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기자]
열심히 하겠습니다.


오늘 새벽이었습니다. 미국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대북 제재를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발표를 했지 않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이 제재 조치가 왜 하필 지금이냐 또 왜 이렇게 대규모냐 이런 것 때문에 그 배경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데 사실 돌이켜 보면 이번 제재는 지난 10월에 이미 예고가 됐던 겁니다.

그때 10월에 어떤 뉴스가 있었냐면 해상에서 밀무역을 여전히 북한이 한다. 원유 차단을 해도 소용이 없다. 저렇게 해상에서, 공해상에서 밀무역을 하는데 저래가지고야 저렇게 구멍이 나가지고 되겠느냐 하는 문제가 제기가 됐습니다.

그래서 미국 정부에서 이런 해상 밀무역을 차단하는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준비가 들어갔고 그런 것이 준비가 돼서 지금 처리가 됐다 이렇게 봐야 되겠습니다.

사실 지난 2년 동안 미국은 북한에 대한 제재 굉장히 강력하게 하고 있고 할 때마다 북한이 그 뒤에 다른 우회적인 행동을 보이면서 제재를 빠져나가는 모습들을 보이고 있어요. 지금 이런 조치를 했는데 다른 분야에서 어떤 구멍이 또 나타난다는 것이죠.

그럴 때마다 미국은 몇 개월 동안 준비를 해서 허술한 구멍이라고 지목됐던 부분을 메우는 이런 조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의 일환이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아까 말씀하셨지만 왜 하필 지금이냐는 문제를 여쭤보고 싶은데요. 미국도 어찌됐든 최근에 북한과의 대화에 응하는 모습을 일부 보여주기도 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런 최대 대북제재를 발표했다. 그러면 대화와 제재는 약간 모순이 되는 것 같은데요.

[기자]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약간 미국의 정책에 대해서 우리가 조금 더 깊이 있게 이해를 할 필요가 있겠는데 한 3가지 정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최근에 북미대화 얘기가 있었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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