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이인배 / 한반도미래포럼 수석연구위원
현송월 단장 등을 태운 , 북한 예술단을 태운 북한의 만경봉 92호가 이제 5시쯤이면 우리 쪽으로 입항하게 됩니다. 전문가 두 분을 초대했습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이인배 한반도미래포럼 수석연구위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북한이 만경봉 92호를 타고 오기로 한 배경과 우리 쪽에 갑자기 이렇게 바꿔서 통보한 배경, 어제 일입니다마는 김 교수님은 어떻게 해석하셨습니까?
[인터뷰]
두 가지 측면을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북한 입장에서는 해로도 열겠다 이런 취지가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그동안 남북이 합의한 것 그다음에 우리 측에서는 마식령 같은 경우에는 비행기를 타고 갈마비행장으로 가지 않았습니까? 그렇게 보면 육로, 공로는 이미 열었고 북한 입장에서는 해로까지 여는, 그것을 통해서 국제사회나 또는 남북관계에서의 제재 이런 부분들에서의 좀 상징적으로 그것을 풀어보는 이런 의미가 하나 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요.
또 하나는 원산항을 통해서 들어오면서 바로 묵호항으로 옵니다. 그러면서 묵호항은 강릉아트센터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거리이고 그래서 어쨌든 편리성 또는 여러 가지 상황들을 고려해서 북측이 해로를 이용하는 그런 아주 특별한 이벤트를 만들었다 이렇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이사님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김용현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제재 국면을 좀 흔들려는 목표가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당초에 이번에 북한의 방남 상황들을 보면 늘 북한이 먼저 제안을 합니다. 우리가 뭔가를 제안해서 얻기보다 북한이 늘 제안했습니다. 우리가 판문점으로 오겠다, 그랬다가 나중에 일주일 있다가 전통문을 통해서 경의선 육로로 오겠다, 그랬다가 한 열흘 있다가 전통문을 통해서 만경봉호 타고 오겠다는 식이었거든요.
어쨌든 북한의 의지를 계속 관철시키고 있는 상황인데 그중에서도 특히나 5.24 조치에 관한 것이 이번에 위배되는 건 맞거든요. 만경봉호는, 사실 5.24조치 때 한 것이 북한의 선박은 대한민국 해역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한 것이 중요한 조치 중 하나였거든요. 그것에 분명히 위배가 되는 거죠. 그걸 어떤 식으로 한국 정부의 의지를 보겠다는 거죠. 만경봉호를 타고 들어오게 되는 것을 수락하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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