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의성여고 체육관이라고 합니다. 선수들 모교니까요. 학생들만 있는 게 아니라 동네 주민들 다 남녀노소 다 오신 것 같습니다.
[인터뷰]
약간 동네 축제 같은 느낌이죠.
세계인의 축제이자 또 동네 축제이기도 하고요. 올림픽이 그렇게 범위가 넓습니다. 선배님들 금메달 꼭 따달라는 그런 응원 문구를 가지고 하고 있고요.
아직은 초반입니다. 경기가 말씀하신 대로 미국과의 경기가 지금 초반이라서 아직은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그렇지는 않은 것 같은데요.
[인터뷰]
그리고 지금 이 팀에 자매 선수들도 있고 다 친구들이잖아요. 아마 저기 계신 분들 중에 많은 분들은 지인분도 계실 거고 가족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김 씨들이니까요, 선수들이. 저기도 한 절반 정도는 김 씨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이 의성. 응원전이 펼쳐지는데요. 한번 들어볼까요.
"여자 컬링팀을 위해서 소리 질러!"
그런데 어떻게 해서 이렇게 전부 의성 출신들이 컬링하는 선수들이 꽤 되지 않나요?
[인터뷰]
경북 의성에 컬링센터가 만들어졌거든요.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컬링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거죠, 의성분들이. 그러면서 그중에서 재능 있는 분들이 국가대표까지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인프라가 참 그만큼 중요하구나라는 걸 또 확인하게 되는 장면이기도 하군요.
[인터뷰]
그래서 제가 어제 물어봤는데 쇼트트랙 선수들이 피겨 선수들이랑 아이스링크를 같이 써요. 그래서 항상 그런 이야기를 한대요.
피겨 선수들이 기술을 돌면 얼음 파지 말아라. 우리 넘어진다, 그런 이야기를 할 정도로 이제 선수들의 전용 훈련장이 열악한 상황인데 컬링 같은 경우는 의성에 이런 컬링센터가 생기면서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이 된 거죠.
우리가 이번에 동계올림픽 계기로 해서 이런 인프라들이 좋은 세계 수준의 인프라들을 많이 갖추게 됐으니까 동계스포츠 강국은 결국 세계적인 선진국들하고 궤를 같이 하지 않습니까?
세계적인 동계스포츠 강국으로 완전히 자리매김하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의성 마늘밭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우리 컬링 대표선수들 응원하고 있는 우리 경북 의성여고 체육관 현장을 보여드렸습니다. 아마 좀 더 경기가 달아오르면 더 뜨거워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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