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 주재로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어 북한 대표단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남북협력기금에서 28억6천만 원을 집행하는 방안을 의결했습니다.
이 기금은 평창올림픽 기간 방남한 북한 고위급대표단과 예술단, 응원단, 태권도시범단 등의 체류 지원용으로 평창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대회조직위원회, 대한체육회, 세계태권도연맹 등 행사를 주관하는 기관과 단체에 지원됩니다.
정부는 북측 선수단과 응원단을 합쳐 650명이 온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당시엔 13억5천500만 원을, 북한 선수 273명이 방남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때는 4억 천300만 원을 각각 지원했습니다.
정부는 3월에 열리는 평창패럴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응원단과 예술단 등 150명에 대한 협력기금은 추후 지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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