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가 한국GM 군산 공장을 오는 5월 말까지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한국GM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GM 측과 지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제너럴 모터스와 한국GM이 5월 말까지 군산 공장의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전격 발표했습니다.
한국 GM은 최근 3년 동안 군산 공장의 가동률이 20%에 불과하고 이마저도 하락하고 있어 공장운영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결정은 지난 몇 년 동안 심각한 손실을 기록한 한국 GM의 경영실적을 면밀하게 검토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카허 카젬 한국 GM 사장은 이번 조치는 한국에서의 사업 구조 조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노력의 첫걸음이라고 말했습니다.
베리 엥글 GM 총괄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한국 GM과 주요 이해관계자는 긴급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한국GM 경영 정상화와 관련해 GM이 중대한 결정을 내리는 2월 말까지 이해관계자와의 논의를 통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필수 / 대림대 교수 : 한국 GM을 전체 철수하는 한 과정이 아닌가 분명히 끝이 아닌 시작점이라는 측면에서 상당한 고민거리를 정부에 제공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부는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경영 정상화를 위해 실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GM은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의 재무 실사를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일자리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GM 측과도 한국GM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GM 본사에도 경영 정상화를 위해 책임있는 자세로 한국 정부를 비롯한 이해관계자와 성실히 협의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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