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김여정 행보 촉각..."문 대통령, 평양초대" / YTN

YTN news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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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친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방남과 관련해 김여정의 북한 내 위상과 행보 하나하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김여정 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오찬에서 문 대통령을 평양으로 초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입으로 통하며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큰 딸로서 아버지의 부족한 대중적 소통 능력을 빼어난 외모와 언변으로 메어주고 있는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

최근 트럼프 연설문의 실질적 작성자들입니다.

이 두 사람을 섞어 놓은 인물이 바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친여동생인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인 김여정이다.

미국에서 북한 권력층을 연구하는 웹사이트를 운영중인 마이클 매든 대표의 분석이라고 미국의 N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비밀스러운 북한 정권 내부에서 김여정은 김정은을 위한 선전과 소통을 책임지는 참모로서 통치의 감시자로서 절친한 친구로서 등의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NBC는 특히 김여정의 경우 김씨 왕조의 대중적 이미지 관리를 돕는 영향력 있는 정치가로서 조용히 변신하고 있고, 이번 방남은 영향력 확대를 보여주는 계기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존재감 없던 김 씨 일가의 여성과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김여정 부부장이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우연히 만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번 방남과 관련해 CNN 방송은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김여정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오찬에서 문 대통령을 평양으로 초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초대 시기는 올해 중이며 문 대통령의 방북은 광복절인 8월 15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의 대북전문가와 언론도 북한이 올림픽 뒤에도 한국과 대화를 이어가고 특히 정상회담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YTN 김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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