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 올림픽 기간에 남북 선수들을 응원할 북한 응원단을 포함한 북한 올림픽 방문단 280명이 오늘 오전 경의선 육로편으로 우리 구역으로 들어왔습니다.
이로써 북한 방문단 가운데 고위급 대표단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은 모두 내려온 셈이 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왕선택 기자!
북한 응원단과 태권도 시범단이 들어왔는데, 남북 출입 사무소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북한 방문단은 오늘 오전 9시 26분 경의선 육로 군사 분계선을 넘었고, 9시 28분에 남북 출입 사무소에 도착했습니다.
최근 몇 차례 북측 방문 사례를 보면 10명 안팎의 소수 인원이 15분 정도 만에 절차를 마쳤지만, 오늘은 인원이 280명으로 대규모라서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남북 출입 사무소에는 통일부 기자실 공동 취재단이 나가서 북한 응원단 단원에게 남한 방문 소감을 물었는데, 반갑습니다, 정도로만 답변하고 구체적인 소감을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나이를 묻는 질문에 25이라고 답변한 응원단원이 한 명이 있었고, 출신 지역을 묻는 질문에는 각양각색이라고 답변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오늘 남쪽으로 내려온 방문단 가운데 응원단은 229명이고, 태권도 시범단이 26명입니다.
기자가 21명이고, 북한 올림픽 위원회 관계자 4명입니다.
올림픽 위원회 관계자 김일국 북한 체육상이 포함돼 있습니다.
오늘 들어온 북한 방문단 가운데 올림픽 위원회 관계자 4명은 평창으로 이동하고 나머지 276명은 인제 스피디움으로 이동하는 일정을 진행하게 됩니다.
오늘 응원단이 들어온 것을 기준으로 하면 북한 올림픽 방문단은 대부분 들어온 것이지요?
[기자]
고위급 대표단을 제외하고, 평창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남한을 방문하는 북한 인원은 모두 내려온 셈입니다.
북한 선수단 46명이 3차례에 걸쳐서 모두 남쪽으로 내려왔고, 북한 예술단도 선발대에 이어 본진까지 어제 도착했습니다.
오늘 응원단과 태권도 시범단 등 280명이 내려왔기 때문에 올림픽 참가를 위해 남쪽으로 내려온 북한 방문단 규모는 약 468명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어제 만경봉 92호를 타고 동해 묵호항으로 들어온 북한 예술단은 오늘 오전 배에서 나와 공연 준비 행보에 들어갔습니다.
태권도 시범단은 남쪽에 머물면서 4차례 시범 공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2명으로 구성되는 고위급 대표단은 모레 9...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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