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전 BBK특검 검찰 출석 "오해있는 부분 적극 해명" / YTN

YTN news 2018-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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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전 BBK 의혹사건 특별검사가 '다스 비자금 횡령' 관련 직무유기 혐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동부지검에 출석했습니다.

정 전 특검은 검찰 출석에 앞서 "저희 특검이 당시 수사 내용과 관련 법령을 종합 검토해 수사 결론을 냈다"며 "오해가 있는 부분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적극적으로 해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당시 내린 결론에 문제가 없다고 지금도 생각하느냐 등 질문이 이어졌으나 정 전 특검은 답하지 않고 청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앞서 참여연대 등은 정 전 특검이 다스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알고도 수사하지 않았다며 특수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해당 혐의의 공소시효는 이달 21일로 만료됩니다.

BBK 특검팀은 2008년 다스의 자금흐름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경리팀 직원 조 모씨가 120억 원대 횡령을 저질렀다는 점을 포착했으나 이를 개인비리로 결론짓고 언론에 발표하지 않은 채 검찰에 수사기록만 인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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