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굴스키, 올림픽 설상 첫 메달 노린다 / YTN

YTN news 201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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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우리나라는 동계올림픽 설상 종목에서는 메달을 따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키 종목은 빙상과 달리 세계 수준과는 여전히 거리가 있다는 얘기인데요.

이번 대회에서는 모굴스키가 이 숙원 사업을 풀어줄 가능성이 가장 커 보입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 남자 모굴스키의 '간판' 최재우가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자신했습니다.

최재우는 "실수만 안 한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설상 종목 첫 메달에 대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최재우는 올 시즌 월드컵에서 꾸준히 '톱 10'에 오르며 세계랭킹을 4위까지 끌어올려 메달에 근접한 실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준비해온 콕 1080도와 720도 점프를 실수 없이 완수하면 좋은 성적이 기대됩니다.

[최재우 / 모굴스키 국가대표 : 기술에 집중하기보다 착지 부분에서 실수 없이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번에 태극마크를 단 프리스타일 모굴 선수 4명 가운데 최재우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은 모두 한 집안 사람들입니다.

세 번째 올림픽 출전인 서정화와 서명준은 친 남매이며 서지원은 이들의 사촌 동생입니다.

어려서부터 눈 위에서 생활한 덕분에 모두가 모굴 스키 대표로 뽑히는 쉽지 않은 기록을 남기게 됐습니다.

월드컵 6위 기록을 갖고 있는 서정화는 최재우와 동반 메달 획득까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정화 / 모굴스키 국가대표 : 저희가 같이 대표팀 생활한 지 6년이 넘어가서 같이 생활해 왔기 때문에 가족이라기보다 팀 동료로 느껴질 때도 있고…]

2006 토리노 올림픽 모굴스키 동메달리스트이자 입양아 출신인 토비 도슨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첫 메달을 위해 공을 들였습니다.

[토비 도슨 / 모굴스키 대표팀 감독 : 홈이라는 부담감이 있을 수도 있지만 훈련을 열심히 했기 때문에 선수들이 잘 해내리라고 생각합니다.]

속도와 점프, 화려한 회전기술을 감상할 수 있는 모굴스키에서 기다리던 설상 종목 첫 메달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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