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고별사 / YTN

YTN news 201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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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 前 청와대 대변인]
그동안 국민 여러분, 우리 기자 여러분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러나 잘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8개월 전 이 자리에 섰을 때 대변인의 말이 청와대의 품격이라고 그렇게 말씀을 드렸고 말을 잘한다는 것은 잘 듣는다는 것이며 우리 기자님 여러분들의 전화, 말을 국민의 목소리라 듣겠다 그렇게 말씀드렸습니다.

또 청와대의 말을 일방적으로 전하는 것만이 아니라 국회, 야당의 말씀을 잘 듣겠다고 그렇게 약속을 드렸는데 이 모든 약속을 얼마나 지켰는지 지금 떠나는 마당에 좀 죄송한 마음도 들고 그렇습니다.

제 부족했던 부분은 신임 김의겸 대변인께서 잘 채워주시리라 믿고 김의겸 대변인이 빨리 여러분들께 청와대의 목소리 국민의 말씀을 잘 전할 수 있도록 그렇게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그리고 기자 여러분, 저는 떠나지만 언제나 이 청와대에서 느꼈던 저희 경험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작은 보탬이라도 될 수 있도록 제가 어디에 있든지간에 그렇게 정성을 다해서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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