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일 검찰총장은 통영지청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피해 폭로에 대해 우선 진상 조사를 철저히 할 예정이라며 그 결과에 따라 상응하는 응분의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총장은 오늘 오전 9시쯤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은 뒤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피해 여검사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직장 내에서 평안하게 근무하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서 검사는 검찰 내부통신망에 올린 글과 방송 출연 등을 통해 당시 법무부 간부였던 안태근 검사로부터 지난 2010년 10월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고, 대검은 진상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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