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피살 직전 한국계 미국인 만났다" / YTN

YTN news 201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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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지난해 2월 말레이시아에서 살해당하기 전 신원불명의 한국계 미국인을 만났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습니다.

말레이시아 샤알람 고등법원에서 열린 김정남 암살 관련 공판에 증인으로 나온 현지 경찰 당국자는 김정남이 지난해 2월 9일 말레이시아 휴양지 랑카위에서 한 미국인 남성을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마카오로 돌아가려던 김정남은 나흘 뒤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터미널에서 화학무기인 VX 신경작용제 공격을 받아 숨졌고, 당시 12만 달러, 약 1억3천만 원 상당의 신권 다발을 지니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아사히신문 등 일부 외신은 김정남이 접촉한 남성이 태국 방콕에 머물던 미국 정보기관 관계자라며, 김정남이 정보를 건네는 대가로 거액의 현금을 받았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김정남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동남아 출신 피고인들의 변호인단은 이 사건이 북한 정권에 의한 정치적 암살이란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김종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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