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정남 피살 사건과 관련해 정부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었습니다.
사건 전반에 대한 보고와 함께 외교적 대응책 등이 폭넓게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웅래 기자!
황 권한대행이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를 주재하고 있다고요?
[기자]
황 권한대행은 조금 전인 오전 8시 50분부터 정부서울청사 9층 회의실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를 주재하고 있습니다.
NSC는 대통령을 의장으로 한 안보 컨트롤타워로, 현재 직무정지 중인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황 권한대행이 의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앞서 황 권한대행은 김정남 피살 사건 발생 직후 관계 부처로부터 보고를 받았는데요,
오늘 회의에서 황 권한대행은 지금까지 파악된 사건 전반을 보고받습니다.
또, 사건이 다른 나라에서 발생한 만큼 외교 관계를 고려한 대응책도 깊이 있게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도 친중 인사로 분류된 김정남 피살이 북중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사드 정국에서의 대중 관계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황 권한대행은 이어, 김정남 피살 이후 국내에 머물고 있는 고위급 탈북 인사들에 대한 안전도 장담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점을 감안해 탈북 인사들에 대한 경호 강화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흘 전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때 황 권한대행은 NSC 상임위를 주재하거나 참석하지 않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에게서 보고만 받았는데요,
오늘 회의를 주재하는 만큼 미사일 발사에 대한 우리 군 당국의 대응 상황과 북한 동향 등도 직접 챙길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YTN 김웅래[
[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215085752190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