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를 열어 김정남 피살 사건 이후 안보 현안을 점검했습니다.
황 대행은 이 자리에서 이번 사건의 배후에 북한 정권이 있는 것이 확실하고, 북한 정권의 무모함과 잔학성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응분의 대가를 치르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협력하고,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테러에도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또 다음 달 열리는 키리졸브와 독수리 훈련 등 한미 연합훈련을 통해 북한 도발을 억제하는 등 한미 연합 대비 태세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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