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억류됐던 한국계 미국인 3명 석방...돌아오는 중" / YTN

YTN news 2018-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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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을 어제 전격 방문했던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에 억류됐던 한국계 미국인 3명과 함께 귀국 중에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과도 만나 90분 동안 대화를 나눴는데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일정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며칠 내로 날짜와 시간 장소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종수 기자!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을 계기로 장기간 북한에 억류됐던 한국계 미국인 세 명이 풀려났군요?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간 9일 평양을 다시 방문한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한에 장기 억류된 김학송 씨 등 한국계 미국인 3명과 함께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이처럼 밝히고 "억류자 3명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뒤이은 트윗에서 폼페이오 일행이 현지 시간 10일 오전 2시, 우리 시간으로 10일 오후 3시 워싱턴 DC 인근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한다면서 "그들을 맞이하러 거기에 나갈 것이다. 매우 흥분되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미국 시민 석방을 고맙게 생각하고 선의의 긍정적인 제스처로 여긴다고 밝혔습니다.

또 모든 미국인은 그들의 귀향을 환영하고 그들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돌아가는 모습을 보기를 고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억류됐다 전격 석방된 미국인 3명은 모두 한국계라고요?

[기자]
어제 석방된 김동철, 김상덕 김학송 씨는 간첩, 적대행위, 국가전복음모 등 죄목으로 노동교화형을 치렀습니다.

이 가운데 억류 기간이 가장 길었던 인물은 2015년 10월 북한 함경북도 나선에서 체포돼 2년 반 가까이 붙잡혀 있었던 김동철 60대 목사입니다.

중국 연변과기대 교수 출신인 김상덕 씨는 나진·선봉 지역에서 보육원 지원사업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난해 4월에 평양과기대 방문 일정을 마치고 평양국제공항에서 중국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수속을 밟던 중 북한 당국에 체포됐습니다.

김학송 씨는 지난해 5월 중국 단둥에 있는 자택으로 귀가하다가 적대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평양역에서 체포됐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어제 평양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났다죠?

북미정상회담 관련 조율에서 진전이 이뤄진 것 같은데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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