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고와 관련해 중앙사고수습본부를 맡고 있는 보건복지부가 첫 중간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지금까지 사고 수습 상황과 지원 현황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박능후 / 중앙사고수습본부장 (보건복지부 장관)]
안녕하십니까? 밀양 화재 중앙사고수습본부장 박능후입니다. 이번 사고로 이 세상을 떠나신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큰 일을 당한 유가족분들과 부상자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이번 사고로 걱정을 끼쳐 드린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마음 깊이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우선 지난 26일화재 발생시 높은 이웃 사랑 정신을 발휘하여 혼신을 다해 구조 활동에 참여해 주신 밀양 시민 여러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진정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에서는 유가족분들과 부상자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서 사고의 충격에서 벗어나고 이번 사고로 인한 슬픔과 어려움을 이겨내실 수 있도록 범부처적으로 합심하여 최대한 화재 수습 및 지원을 하는 중입니다.
먼저 사고 사항입니다. 1월 26일 7시 32분 경남 소방본부에 화재 신고가 접수되었고 화재는 당일 10시 26분에 완전 진화되었습니다.
사고 원인은 최초 발화지점인 환복 탕비실 천장에서 전기적 특이점으로 인한 화재로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였고 1층에서 발생한 이 연기가 요양병원 연결 통로, 엘리베이터 통로, 중앙계단, 배관공동구로 상부로 이동하는 데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사고 피해자는 총 190명으로 사망 39명, 중상 8명, 경상 138명, 퇴원 5명입니다.
이는 1월 28일 오전에 경증 환자 중에 사망자가 1명 증가한 상황을 반영한 것입니다.
지금부터 화재 수습 및 유가족 등 지원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환자 진료비 지원 부분입니다.
환자분들께서 돈 걱정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피해 환자에 대해서는 건강보험급여를 우선 적용하고 본인 부담금이나 비급여는 밀양시에서 지급을 보장합니다.
둘째 장례 절차 지원 및 유가족 주거지원 부분입니다. 밀양시에서 공무원들이 1:1로 유가족 의견을 들어 장례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장례 비용은 밀양시에서 선지급 보증한 바 있습니다.
또한 합동분향소 인근 임대주택 37개 가구를 빌려 장례 기간 동안 유가족에게 임시 거처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셋째, 유가족 및 부상자에 대한 심리 지원 부분입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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