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명이 숨진 대형 화재 참사가 발생한 경남 밀양 세종병원 원장이 이 시각 현재 화재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석정식 / 경남 밀양 세종병원 원장]
병원장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환자분, 보호자께 너무 죄송스럽고 정말 미안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세종병원장인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소방당국과 함께 배석했고요. 죄송하다는 말을 했습니다.
[석정식 / 경남 밀양 세종병원 원장]
지금 저희들도 파악하고 있는 게 관계 당국에서도 생각하고 있거든요. 지금 응급실에서 불이 났다는 것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것은 좀 더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기자]
스프링클러 설치요.
[손경철 / 경남 밀양 세종병원 이사장]
네. 저는 이사장 손경철입니다. 세종병원 스프링클러가 설치가 안 되어 있는 이유가 건축 면적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할 수 있는 그런 시설이 아니고 일반 스프링클러 설치를 할 수 있는 그런 쪽의 건축물 면적이 안 돼서 못 했습니다.
세종요양병원도 지금 요양병원 인증제라든지 요양병원의 의료법, 건축법이 개정된 이후로 2018년 6월 30일까지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도록 법으로 의무화되어 있어서 저희들이 설치를 다음 주에 하는 것으로 하고 그런 상태입니다.
[기자]
응급실에 난로가 있었습니까, 혹시?
[손경철 / 경남 밀양 세종병원 이사장]
응급실에 난로는 없었고요. 처음에 목격자에 의하면 응급실 안에 냉난방기가 최근 들어서 설치한 스탠드형 2개가 있었는데 그쪽에서 불이 났다, 전기 스파크가 일어나면서 불이 났다 그런 얘기도 있고 정확한 내용은 모르지만 응급실 천장에서 전기선 합선에 의해서 불이 났다, 순식간에 불이 번졌다 이렇게 저희들도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게 누구에게 들으신 내용입니까?
[손경철 / 경남 밀양 세종병원 이사장]
그 부분은 우리 당직했던 당직 간호사라든지 원무과 직원이라든지 이런 분들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기자]
소방점검은 받으셨나요?
[손경철 / 경남 밀양 세종병원 이사장]
이제까지 소방점검이라든지 이런 것은 다 받았습니다.
[기자]
가장 마지막 받은 것이 언제입니까?
[손경철 / 경남 밀양 세종병원 이사장]
마지막 점검, 일단 제가 기억은 못 하는데 저희들이 법에 의한 규정대로 저희들이 다 받고 전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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