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총기 사건 피해가 늘고 있는 미국에서 연초부터 총격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주 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에 이어 이번에는 세차장에서 총격이 발생해 5명이 숨졌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피츠버그시 교외의 한 셀프세차장에서 현지시각으로 일요일 새벽 총격 사건이 발생해 5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총격으로 20대에서 30대 나이의 남성 3명과 여성 2명이 숨졌으며, 희생자 중 한 명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정 문제가 사건의 발단이 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경찰은 현장을 통제하고 가족 등을 상대로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로버트 브로드워터 / 펜실베이니아 주 경찰 : 희생자들 신원은 확인 안 됐고요. 사건 경위도 모릅니다. 수사 초기니까요. 지금은 이게 말씀드릴 수 있는 전부죠.]
같은 날 콜로라도 주 덴버에서도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졌고, 조지아 주에서도 운전사 1명이 경찰의 총에 맞고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난주에는 켄터키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15살 학생이 총기를 난사해 2명이 숨졌습니다.
장례식을 앞두고 지인들은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학생들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재키 레이드 / 샤프 초등학교 교장 : 프레스톤이 얼마나 사랑을 받았는지 듣는 것은 축복이었습니다. 배려심과 동정심이 많았고 신사적이고 마음이 무척 넓었습니다.]
[트레이시 텁스 / 희생된 학생 이모 : 그녀는 순진했고 사랑스러웠습니다. 세상의 소금 같은 아이였죠.]
지난해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사건 이후 고조됐던 총기 규제 논란이 수면 아래로 내려간 사이 미국에서는 연초부터 다시 총격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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