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총격이 일어나 최소 5명이 숨지고 최소 4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각 14일 아침 8시쯤 캘리포니아 주 란초 테하마의 한 초등학교 안과 주변에서 괴한이 총을 쏴 4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는데, 이 괴한도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일단 사망자 가운데 어린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4명의 부상자 가운데 3명이 어린이로 확인됐습니다.

6살 어린이 한 명은 두 곳에 총을 맞아 헬기로 후송됐고, 다른 부상자들은 다리 등에 총을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학교 주변 집에서 싸움을 시작한 용의자가 이웃 사람을 총으로 숨지게 한 뒤 트럭을 빼앗아 타고 학교 쪽으로 이동해 학교 안과 주변 최소 5곳에서 총격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건이 터지자 경찰은 100명의 인력을 동원해 주변을 포위하고 용의자를 제압했는데, 용의자는 소총과 권총 등 최소 2자루의 총을 들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기봉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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