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범철 / 국립외교원 교수, 차두현 /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 점검단, 현재 강릉의 한 호텔에 묵고 있습니다.
점검단의 방남을 시작으로 남과 북은 오늘부터 왕래를 본격화했는데요. 선발대도 각각 파견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와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과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현송원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예술단 사전점검단 7명이 오늘 방남을 했습니다. 강릉에 현재 있는데요.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으로 북측 인사가 찾은 것이죠?
[인터뷰]
그렇죠. 그리고 어쨌든 현송월이 지금 노동당 후보위원 급이거든요. 북측에서 상당히 고위 인사라고 볼 수 있어요. 급으로 봐도 그렇고 문재인 정부 들어서 최초 방문이라고 볼 수 있겠죠.
지금 최고위원이라고 한다면 그게 군인입니까, 아니면 일정 자격을 부여한 겁니까?
[인터뷰]
북한 같은 경우에는 민간인에게도 군 호칭을 부여하고 계급을 수여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과거의 모습을 보면 우리의 육군 대령급에 해당하는 대좌 직위를 부여한 적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보다도 노동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 그건 상당히 우리로 따지면 차관급 이상으로 볼 수 있는데 그런 고위직에 있기 때문에 이러한 방문단의 대표 충분히 맡을 자격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경의선 육로로 내려왔습니다. 오늘 전체적으로 북 점검단, 저희도 하루 종일 생중계를 하면서 여러 가지 목소리를 들었는데요. 일단 저희가 총정리를 해 보고자 합니다. 저희가 그래픽을 만들어 봤는데요.
군사분계선을 넘어왔습니다, 일단. 그리고 남북출입사무소를 지나서 오면서 이 부분에서는 상당히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습니다. 특히 개성공단 이후에 이 루트가 다시 재개된 것이다 이런 분석이 있더라고요.
[인터뷰]
2년 만에 열린 것이죠. 사실 북한의 4차 핵실험이었죠. 2016년 1월 6일에. 그리고 2월 9일에 저희가 그쪽을 닫았는데 그 이후 처음으로 이렇게 육로를 통해서 현송월 등 사전조사단이 이렇게 내려온 건데요.
두 가지 의미가 있을 겁니다. 이렇게 닫힌 군사분계선을 넘었다는 의미. 그리고 북한 측에서는 개성공단 부단에 함의를 둔다면 막힌 개성공단을 한번 재가동하겠다는 그런 속셈도 있을 수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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