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이 이끄는 사전점검단이 서울로 출발했습니다.

북측 점검단은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강릉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순표 기자!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북측 점검단이 서울로 출발했죠?

[기자]
북측 사전 점검단은 오늘 아침 9시 2분 도라산 남북 출입사무소에 도착했습니다.

점검단은 KTX를 이용해서 강릉으로 이동하기 위해 지금 서울역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북측 점검단의 정확한 규모와 이동 경로는 아직까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때문에 점검단이 경의선 철도를 이용해 서울역으로 가는지 아니면, 서울역까지 차량을 이용해 KTX를 탑승할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주관 부처인 통일부가 점검단의 동선을 공개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지금 서울역 주변에는 현송월 단장을 비롯한 점검단의 모습을 포착하기 위한 취재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점검단은 1박 2일 동안 강릉과 서울의 공연시설 등을 둘러봐야 하기 때문에 일정이 촉박합니다.

오전 10시 50분쯤 서울역에서 KTX를 이용해 강릉으로 곧바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강릉의 대규모 공연시설은 최근 개장한 강릉 아트센터가 유일합니다.

점검단은 공연 시설을 둘러 본 뒤 강릉에서 하루 묵을 예정입니다.

숙소는 신변 안전 때문에 민간 시설이 아닌 군 또는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숙소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점검단은 방남 이틀째인 내일, 다시 서울로 이동해 서울에서 공연할 장소를 둘러 본 뒤 북한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YTN 박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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