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뉴스] 폐교 위기 시골학교를 살린 '음악의 힘' / YTN

YTN news 2018-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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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로 떠나는 아이들이 많아지면서 학생이 없어 문을 닫아야 하는 시골 학교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어느 시골 학교는 '음악의 힘'으로 폐교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하네요.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소개합니다.

충남 서산시에 있는 팔봉 중학교입니다.

2010년 당시 전교생은 불과 66명.

인근의 큰 학교와 합쳐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왔는데요.

이때 학교가 선택한 마지막 시도는 '1인 1악기' 수업이었습니다.

모든 학생이 방과 후에 학기를 하나씩 배우는 것이죠.

외부에서 강사를 초빙하고 학생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악기도 모두 학교에서 제공했습니다.

7년이 지난 지금, 이 학교 전교생은 150명으로 그 사이 두 배 넘게 늘었는데요.

악기 수업으로 예술을 접하고 함께 화음을 맞추며 우정을 키웠다는 학생들.

음악이 가진 아름다운 힘이 위기의 시골학교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1190637027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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