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최고 2m 70cm 폭설에 최강 한파 / YTN

YTN news 201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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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도 폭설과 함께 한파가 몰아쳤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올 들어 최강최장의 한파가 될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쉴새 없이 떨어지는 굵은 눈발에 코앞을 구분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폭설은 특히 일본 열도 북부 해안과 부근 산악 지대에 집중됐습니다.

야마가타현 요네자와시에는 하루 동안 77cm의 눈 폭탄이 떨어졌습니다.

인근 산악 지대에는 이번 겨울 들어 쌓인 눈이 무려 2m 70cm를 넘어 최대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가고시마현 주민 : 힘드네요. 오늘도 눈이 녹아서 (옷이나 신발이) 무겁네요.]

한파도 함께 몰아쳤습니다.

동해안 상공에 머무는 찬 공기가 일본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홋카이도 일부 지역에선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등 대부분이 영하권을 기록했습니다.

쏟아진 눈이 얼어붙으면서 도로 곳곳에서 크고 작은 접촉 사고가 잇따랐고 제설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이 넘어져 다치는 등 부상자도 속출했습니다.

[운전자 : 차가 앞으로 나가질 못해서 곤란하게 됐네요. 전혀 앞으로 못 가요.]

이시카와현에서는 궂은 날씨 속에 벼락이 지역방송국 송전탑에 내리쳐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지역 내 약 90% 가정에 방송 송출이 중단돼 주민들이 한때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이번 한파가 주말까지 이어지면서 올 겨울 들어 가장 강하고 가장 긴 한파가 될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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