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영희 / 변호사,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29명의 사망자를 낸 제천 화재 참사 당시에 소방당국의 부실대응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그리고 노영희 변호사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제천 화재 참사 당시에 2층 여자 사우나에서 인명피해가 집중이 됐는데 그 원인이 하나둘씩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당시에 소통도 제대로 안 됐다는 거죠?
[인터뷰]
현장 상황이 제대로 현장 소방관에게 전파가 안 된 것 같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3시 53분에 공식적으로 신고가 접수되고 4시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3시 59분에 그 안에 있던 희생자 1명이 아주 다급한 목소리로 빨리 그리고 지금 숨고 못 쉴 것 같다, 2층이다. 이와 같은 반복적인 요청이 있었고요. 또 4시 초반 때도 역시 유사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 당시에 이 소방본부가 청주에 위치해 있고 화재 장소는 제천입니다. 그래서 120km 이상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무전기 자체가 제대로 통하지 않았다, 이런 내용이 알려지고 있습니다.
다만 지휘차에는 본부와 소통할 수 있는 무전기가 있기는 했지만 그 당시에 다른 직원들 모두가 화재 진압에 갔기 때문에 지휘차 안에서 왔던 이와 같은 이야기를 듣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공용휴대전화로 4시 4분과 4시 6분에 전화통화를 해서 2층에 지금 다수의 요구조자가 지금 있다, 이와 같이 전달되기는 했지만 이 당시에 구조팀장 자체는 지금 목전에 다른 119와 엄청난 화염 때문에 불가항력적으로 2층의 여자 목욕탕에는 진입을 못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결국 요약하게 되면 무전기가 먹통이 돼서 현장에서는 내용이 그 당시에 있었던 다른 소방대원에게 전혀 전파가 안 된 탓에 2층에 그렇게 많은 사람이 있었고. 또 제일 먼저 필요한 장소라는 것이 공유가 안 됐다. 그러면 이것이 상당 부분 과실이 아니냐 이런 논란이 현재 일어나고 있는 셈입니다.
그러니까 골든타임에 서로 의사소통이 안 되는 그런 답답한 상황이었다는 얘기인데요. 당시 지휘팀장 얘기를 들어보시죠.
[김종희 / 제천소방서 지휘팀장 : 차량 내에 사람이 있으면 교신이 가능한 데요, 차량용 무전기. 저희 휴대용 무전기하고 청주(상황실)하고는 교신이 안 됩니다. (유족...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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