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폭풍 '엘리노어'가 불어닥친 프랑스에서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이 6명으로 늘어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재난 당국은 현지 시각 5일 오후 프랑스 동부 알프스 지역 강가에서 의용소방대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원은 강물에 빠진 차량에서 젊은 부부와 갓난아이 등 일가족을 구한 뒤 다른 사람들을 구하려고 이동하다 물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겨울 폭풍으로 숨진 사람이 4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2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4일 알프스 지방의 사부아 주에서 50대 농부와 90대 여성이 각각 눈사태와 산사태로 숨졌고, 3일에는 프랑스 알프스의 스키리조트에서 강풍에 쓰러진 나무에 깔려 스키어 1명이 사망했습니다.
현재 프랑스 25개 주에 자연재해 경보 중 두 번째로 높은 주황색 경보가 발령돼 있습니다.
프랑스 등 서유럽에는 지난 1일 폭풍 '카르멘'에 이어 지난 3일 '엘리노어'가 상륙해 크고 작은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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