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한파가 덮친 유럽이 몸살을 계속 앓고 있는 가운데 미국 동부엔 때아닌 겨울 폭풍이 강타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메릴랜드와 버지니아주에는 비상사태까지 선포됐습니다.
이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동부를 덮친 겨울 폭풍 '노리스터'로 곳곳에서 전신주가 쓰러졌습니다.
뉴욕시에서는 평균 시속 70km대에 이르는 겨울 폭풍으로 나무 750그루가 뿌리째 뽑혔습니다.
강풍에 쓰러진 나무들이 가옥과 차량을 덮치면서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미셸 린다 / 뉴욕 방문객 : 강풍이 심하네요. 시속 70km는 되는 것 같아요. 걸어서 기념비를 보러 왔는데 제가 정신이 나갔나 봐요.]
ap에 따르면 버지니아 메릴랜드, 펜실베니아, 워싱턴 DC 등 북동부 지역 180만이 넘는 가구와 업체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메릴랜드주와 버지니아주에는 비상사태까지 선포됐습니다.
미 국립기상청은 북동부 해안지역에 강풍과 해안침수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강풍으로 인한 해일로, 매사추세츠를 중심으로 해안지역 곳곳이 침수됐습니다.
유럽도 계속 시베리아 한파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영국에선 눈보라까지 겹쳐 극심한 교통 혼란이 이어졌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선 3월에 수로가 꽁꽁 얼어 시민들이 스케이트를 타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YTN 이종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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