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독한 훈련으로 유명한 레슬링 대표팀 선수들이 차가운 겨울 바다에 몸을 던지며 새해 각오를 다졌습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레슬링 대표팀의 해운대 훈련 현장에, 허재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우렁찬 함성과 함께 레슬링 대표팀 선수들이 차가운 겨울 바다로 뛰어듭니다.
살을 에는 듯한 한겨울 추위도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김현우 / 레슬링 국가대표 : 훈련에 임하는 마음이면 이까짓 것 못하겠냐는 각오로 뛰어들었는데 그렇게 춥지 않았습니다.]
극한 상황을 이겨내는 강한 정신력을 길러내기 위해, 레슬링 대표팀은 진천 선수촌 훈련을 잠시 잊고 겨울 바다 입수로 새해를 힘차게 시작했습니다.
[김형주 / 레슬링 국가대표 : 굉장히 춥지만, 새해를 찬 바닷가에 몸을 담그면서 시작하니까 좋은 기운을 얻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레슬링은 지난해 폐지됐던 파테르 벌칙이 올해 다시 시행되는 등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2년 전 리우 올림픽에서 노골드에 그쳤던 레슬링 대표팀은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이 열리는 올해를 제2의 도약기로 삼겠다는 각오입니다.
[류한수 / 레슬링 국가대표 : 새로운 규정에 금방 적응하기 때문에 더 공격적이고 멋있는 레슬링을 하기 위해 연습하고 있습니다.]
힘찬 각오로 새해를 활짝 열어젖힌 레슬링 대표팀은 오는 8월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5개를 목표로 다시 지옥훈련에 돌입합니다.
YTN 허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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