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장기 근무 청년 목돈 만들어준다" / YTN

YTN news 2018-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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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경기도에서도 새로 시행되는 정책 가운데 서민 생활과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게 적잖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청년 일자리 창출과 대중교통 안전을 위한 정책입니다.

김학무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청년근로자를 지원하는 '일하는 청년시리즈 사업'.

우선 '청년연금'을 통해, 10년간 중소기업에 근무하면서 일정액을 저축한 청년근로자에게 경기도가 같은 액수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1억 원의 목돈을 만들어 줍니다.

제조업 분야 청년근로자에게 2년간 월 30만 원씩 임금을 지원하는 '청년마이스터통장'과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복지 포인트를 지급하는 '청년복지포인트'도 있습니다.

연말 예산 심의 과정에서 진통 끝에 1,12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올해 처음 시행됩니다.

[송은실 / 경기도 일자리정책팀장 : 홍보를 통해서 모집자 선발에 대한 공고를 할 예정이고 아마 그런 것이 1월에 진행돼서 공고하고 심사를 통해서 선정해서 지급이 될 예정입니다.]

2월부터는 경기도청과 각 시·군 민원실에 수화 통역 도우미가 상주하면서 청각 장애인의 의사소통을 돕게 됩니다.

배기량 2,000cc 이하 자동차에 대한 지역개발채권 감면과 면세 제도는 내년 말까지 1년 더 연장됩니다.

교통 관련 정책도 변화가 많습니다.

경기도 내 15개 시·군에서 승객의 안전을 위해 광역버스 준공영제가 시행됩니다.

[장동현 / 경기도 버스정책팀장 : 신규 일자리 창출과 근로자들의 근로여건 개선을 통해서 도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안전하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밖에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 지역을 경기도 내 17개 시로 확대하고 버스운전자 양성사업과 공공형 택시사업 규모도 더 커지게 됩니다.

YTN 김학무[[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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