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나절 생활권' 강릉에 관광객 발길 이어져 / YTN

YTN news 201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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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강릉을 잇는 경강선 KTX가 지난 22일 개통되면서 이제 강릉은 명실상부한 수도권의 반나절 생활권이 됐습니다.

벌써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 지역민들 사이에선 발전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 강릉으로 떠나는 KTX 열차에 사람들이 속속 올라탑니다.

제시간에 빨리 갈 수 있는 게 기차를 선택한 이유입니다.

[신완희 / 경강선 KTX 이용객 : 승용차는 눈이 오면 위험하잖아요. 미끄럽고 또 시간이, 제때 갔다 올 수 없고 그래서 KTX를 한번 타고 가는 중입니다.]

실제 기차로 5시간 넘게 걸리던 서울-강릉 이동시간은 경강선 개통 이후 1시간 50분대로 줄었습니다.

막히지 않을 때의 승용차보다도 1시간 가까이 빠릅니다.

지역 주민들은 접근성이 크게 좋아진 만큼 관광객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장연희 / 강릉 지역 상인 : KTX 개통되고 나서 손님들이 부쩍 많이 늘었고요. 인근 상인들, 강릉 주민들은 많은 관광객과 강릉을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아주 기대가 큽니다.]

손님맞이를 위해 강릉역에는 환승 교통망이 갖춰졌습니다.

강릉역을 지나도록 시내버스 8개 노선의 경유지가 바뀌었고, 4개 노선은 신설됐습니다.

경포 해변, 단오제 등과 연계한 관광상품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김수기 / 강릉역 여행센터장 : 강릉 및 강원도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해돋이 상품, 단오제 상품 등 많은 이벤트 상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강선이 본궤도에 오른 이후 예상되는 이용객은 하루 평균 2만 5천여 명.

경부선의 1/5, 호남선의 1/2 수준입니다.

코레일은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난 뒤에도 경강선이 강원 지역 발전의 주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YTN 강진원[[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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