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올해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고강도 규제가 잇따라 나왔지만 주택시장은 여전히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집값을 잡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강력한 만큼 내년 역시 강력한 규제 드라이브가 지속될 전망인데요.
구체적인 내용 전문가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과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정부가 내년도 집값이 안정세를 보일 거다 이렇게 예상을 했는데 전문가가 보기에는 어떻습니까?
[인터뷰]
저도 안정권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전반적으로 박스권 정도를 보고 있거든요. 수치로 보면 소폭 상승 정도를 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서울에서 약간 오름세 가능성이 있어 보이고요. 지방이나 수도권에서는 약보합세 혹은 보합세 정도로 보는데 서울이 약간 오르면 평균치로 보면 전국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약간 있다고 보고요.
그런데 대체적으로 지금 전문가들도 서울 집값에 대해서는 소폭 상승으로 보고 있는데 지금 보유세 논의가 있잖아요. 거기에 따라서 약간 향배가 달라질 수는 있습니다.
그렇죠. 보유세를 살펴봐야 될 것 같고 일단은 서울은 강보합, 수도권은 보합, 지방은 약보합 이런 정도로 정리를 해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정부가 강남 집값을 잡으려고 계속해서 부동산 대책을 내놨었는데 마음처럼 되지 않고 있습니다. 저희가 얘기를 나누기에 앞서서 먼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지역들 한번 그래픽으로 준비를 해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먼저 송파가 9.31%, 강동 6.69%, 강남 6.67% 올랐고요. 동작이 6.27%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보니까 강남 4구 중에 송파, 강동, 강남이 1, 2,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게 정부가 강남을 투기 지역으로 지정을 했는데도 집값이 잡히지 않고 있는데 왜 그런 걸까요? 부동산 이런 거에 내성이 생겼다고 봐야 되는 걸까요?
[인터뷰]
시장 에너지가 강한 거죠. 그러다 보니까 대책이 나와도 시장이 전혀 말을 듣지 않는다 이렇게 볼 수가 있을 것 같고요. 그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가장 큰 것은 제가 봤을 때 내년부터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가 도입이 되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조합에서 서둘러서 사업을 진행을 했겠죠. 그러면 아무래도 조합원의 입장에서는 과도한 기대감을 갖게 된다.
실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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