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다현 / 기상캐스터
성탄절 이브인 오늘은 곳에 따라 화이트 크리스마스인 곳도, 눈 대신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밤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성탄 한파가 찾아온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성탄 연휴 날씨를 과학재난팀 유다현 기상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캐스터]
안녕하세요.
오늘 크리스마스 이브라서 나들이 하는 분들 많을 텐데 오늘 눈이나 비가 내린다고요?
[캐스터]
지금 창문을 열고 하늘을 보시면 이미 비가 오는 곳도 있고요. 또 하늘이 잔뜩 찌뿌려진 곳이 굉장히 많습니다.
먼저 지금 어디에 비가 내리고 있는지 레이더 영상 함께 보실까요? 현재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서울과 인천, 광주 등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고 있는데요.
오전 중에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서 시설물 피해 없도록 대비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비나 눈은 밤 9시를 전후로 대부분 그치겠는데요.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에는 최고 10cm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영서 지방에도 2~5cm의 눈이 예상됩니다. 그 밖의 지방에는 5~20mm의 비가 내리거나 비나 눈이 섞인 진눈깨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도로 미끄러운 곳이 많으니까요. 시설물 대비도 잘 해 주셔야겠습니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쁘다고 하던데 비가 오면 좀 해소가 될까요?
[캐스터]
일단 지금은 전국적으로 비가 오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상황인데요. 따라서 오늘 오전까지는 공기가 좀 탁하겠습니다.
하지만 비가 내리면서 점차 해소가 되겠는데요. 미세먼지 예보를 보면 서울 경기와 영서지방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오후에는 잠시 미세먼지가 해소되겠지만 비가 그친 뒤 밤부터는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대부분 지방의 농도가 다시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밤늦게까지 성탄 전야 즐기는 분들 많을 텐데 춥지는 않을까요?
[캐스터]
일단 낮 동안 추위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보통 이맘 때 서울 낮 기온이 4도 정도인데요. 그런데 오늘 서울 낮 기온 6도로 예년 수준을 웃돌겠습니다.
다만 비가 그친 뒤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밤...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8_20171224083038043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