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설' 강력 북극 한파 맹위...주말 한파 절정 / YTN

YTN news 2018-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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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북극 한기가 남하하면서 한파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주말엔 한파가 절정을 보인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유다현 캐스터!

바람이 매섭던데 지금도 많이 춥죠?

[캐스터]
한낮이지만 지금도 서울 기온 -5도에 머물고 이고, 칼바람에 체감온도는 영하 11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얼마나 추운 지 보여드리기 위해 물에 젖은 수건을 들고 나왔는데요. 단 30분 만에 이렇게 꽁꽁 얼어버렸습니다.


북한은 우리나라보다 더 춥겠죠?

[캐스터]
북한의 기온은 우리나라보다 4~5도가량 낮아서 훨씬 더 추운 겨울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특히 백두산의 경우 기온이 영하 28도까지 내려가고 백두산 천지에는 물이 얼었다고 합니다.

보름 정도 일찍 얼음이 관측된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경기와 강원, 충북과 경북 내륙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해안과 해상에는 강풍과 풍랑특보도 발효 중입니다.

추위는 오늘이 끝이 아닙니다.

보통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낮 기온은 영상권인데요.

내일과 모레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면서 이번 한파가 절정을 보이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 영하 11도, 대구 영하 6도로 전국이 영하권 맹추위를 보이겠고요.

북한도 평양 영하 13도, 신의주 영하 14도까지 내려가 오늘보다 더 추워지겠습니다.

낮에도 영하권입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 영하 3도, 대전 영하 2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요.

북한은 평양 영하 7도 함흥 영하 2도로 낮에도 종일 영하권 추위를 보이겠습니다.

서해안은 추위 속에 눈도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전북 서해안과 전남 영광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오고 있는데요.

내일까지 전북 서해안에는 10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지겠고요.

그 밖의 서해안, 제주 산간에 2~7cm, 충남과 전남 내륙에도 1~5cm의 눈이 오겠습니다.

때 이른 기습 한파에 한랭 질환도 비상입니다.

한파 시 실외활동을 될 수 있으면 자제하시고요. 나가실 때 목도리와 장갑, 모자로 보온에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유다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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