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화재 합동 감식...합동분향소 조문 시작 / YTN

YTN news 2017-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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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충북 제천 복합스포츠센터 화재.

오늘도 현장에서는 화재 원인과 피해가 커진 이유를 밝히기 위한 합동 감식이 예정돼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문석 기자!

오늘 2차 합동 감식이 예정돼 있죠?

몇 시에 시작하나요?

[기자]
한 시간 뒤인 오전 10시부터 이뤄집니다.

불이 난 지 사흘째지만 이곳 현장에는 아직도 매캐한 냄새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진행한 1차 감식의 경우 불이 시작한 1층 주차장 천장을 집중해서 조사했습니다.

CCTV와 주차됐던 차량 블랙박스 등 모두 12점의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CCTV는 불에 많이 타서 훼손됐지만, 블랙박스는 복구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오늘 합동 감식에서는 주차장 바닥 조사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어제 불이 시작되는 장면이 담긴 CCTV 화면을 보여드렸는데, 불과 5분여 만에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불이 나기 전에 천장 보수 공사를 했고, 건물 전체에서 스프링클러가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또, 목욕탕 출입문이 평소에도 잘 열리지 않았다는 증언이 이어져 이 부분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경찰은 입원 중인 상가 건물 소유주에 대해 오늘 병원을 직접 찾아가 과실 부분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화재 진압 과정이 적절했냐를 두고도 말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유가족들은 소방대가 유리창을 바로 깨지 않은 사실을 두고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지 않습니까?

[기자]
네, 맞습니다. 어제 정오쯤 중앙동주민센터에서 유족 대표 회의가 열렸습니다.

유족들 요구로 제천소방서장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유족들은 소방대가 유리창을 늦게 깨서 사망자가 많이 발생했다고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고성이 나오기도 했고, 화재 당시 절박했던 상황을 말할 때는 모두 흐느껴 울기도 했습니다.

소방서장이 질문에 계속 답했지만 유족들은 만족스러운 답변을 듣지 못했다는 반응입니다.

그래서 오늘 현장을 직접 지휘한 당시 소방팀장을 불러서 설명회를 다시 열어달라고 요청해 둔 상태입니다.

유족들은 이 밖에도 119신고 녹음 파일과 함께 소방대원들의 현장 활동 내용 정보를 공개해달라고 공식 요구했습니다.

소방본부는 주차장 인근 LP가스 폭발 위험 등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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