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화재로 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도 김포시 주상복합건물 신축 현장에서 오늘 오전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현장 감식이 시작됩니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이 합동 조사를 벌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차정윤 기자!
무려 4명이 숨지고, 2명은 중태에 빠진 큰 사고가 났는데요,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제 뒤로 보이시는 것처럼 건물 앞에는 경찰 통제선이 처져 있고 일반인들의 출입을 막고 있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해서는 현장 보존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잠시 뒤인 10시 반부터 경찰과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하는 합동 감식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근로자들이 건물 지하 2층에서 스프링클러 배관을 용접하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잠시 뒤 시작될 합동 감식에서는 정확한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을 규명하고, 안전수칙에 따라 용접 작업이 이뤄졌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산업안전보건법상 용접 전에 화기 작업 허가서를 작성하고, 용접이 끝날 때까지 화기 감시 인원을 배치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바닥에도 불티를 받을 포를 깔고, 소화기와 모래를 담은 통을 배치하는 등 안전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경찰은 오늘 감식 현장에서 위법사항을 검토하고 추후 공사 책임자 등 관계자들을 불러 화재 당시 상황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중태에 빠졌던 근로자 2명은 현재 어떤 상태인가요?
[기자]
지하 2층과 1층 사이 계단에서 발견된 근로자는 모두 6명이었습니다.
모두 심정지 상태였지만, 2명은 심폐소생술로 호흡을 되찾았습니다.
그렇지만 현재까지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원래 지하 2층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근로자는 7명이었는데, 6명만 발견돼서 1명이 실종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지만, 근로자 47살 김 모 씨는 다행히 화재 직전 무사히 몸을 피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씨는 동료를 만나려고 1층으로 올라갔고 물을 마시다가 불이 난 걸 알고 대피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불이 난 걸 보고 소화기로 끄려고 했지만, 곧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현장에서 숨진 근로자 4명의 사망 원인, 밝혀진 게 있습니까?
[기자]
경찰과 소방당국은 숨진 근로자 4명의 사인을 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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