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유엔에서 채택된 북한 인권결의안과 관련해 북한 억류자 문제가 처음으로 포함된 점을 주목한다고 밝혔습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 억류자에 대한 영사접견 등 기본적 보호와 생사 확인, 가족과의 연락 허용 등을 촉구하는 내용이 결의안에 최초로 반영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결의안이 남북한 이산가족 상봉 중단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생사확인과 서신교환, 고향 방문에 필요한 조치를 촉구한 점도 평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백 대변인은 북한이 유엔의 결의 권고에 따라 주민들의 실질적인 인권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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