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해외 명소를 찾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는데 천천히 둘러보면 우리나라에도 아름다운 자연풍경이 많죠.
전국에 있는 명소의 아름다운 모습이 시민들의 사진 속에 담겼습니다.
이준영 기자와 함께 감상해보시죠.
[기자]
공룡능선을 머금었던 운해가 노을에게 자리를 양보합니다.
한여름날 저녁, 설악산 공룡능선은 장엄하면서도 신비로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모래가 아닌 눈으로 이루어진 사막입니다.
눈 한 조각이 하늘로 올라간 것처럼 뽀얀 접시 구름이 이 장관을 내려다봅니다.
우리나라 국립공원의 모습을 담은 이 사진들은 올해 사진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들입니다.
이른 새벽, 다도해 해상에 뜬 일출은 경이롭고 해 뜨기 전 찍힌 울산바위는 은하수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오래된 홍매화를 지나 저녁 예불을 드리러 가는 스님들의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제주 곶자왈 숲을 환하게 밝히는 반딧불이 등 이색적인 사진도 있습니다.
이번 공모전에는 자연공원의 경관, 생태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 5천3백여 점이 접수됐는데 이 가운데 100점이 추려졌습니다.
[권경업 /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 우리나라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국민들에게 전달하는 데 아주 좋은 자료로 활용될 계획입니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들은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보거나 저장할 수 있습니다.
YTN 이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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