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공군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데저트 플래그' 연합 훈련에 처음으로 참가했습니다.
모래와 파쇄석이 섞인 활주로에서도 힘차게 이륙하는 우리 공군 수송기의 모습 함께 보시겠습니다.
사막 위 활주로에 우리 공군 수송기, C-130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힘찬 이륙과 함께 거대한 모래바람이 뒤따릅니다.
공군 훈련단이 지난달 26일부터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데저트 플래그' 훈련에 참가한 모습입니다.
UAE 공군사령부가 주관하는 다국적 연합 훈련으로, 한국과 미국, 영국, 프랑스 등 9개 나라가 참가했습니다.
훈련 요원들은 다국적 공군과 연합 편대를 이뤄 사막에 화물을 투하하고, 대공화기의 위협을 회피하는 전술 이착륙 훈련도 진행했는데요.
사막 모래와 파쇄석이 섞인 활주로도 아랑곳하지 않고 여러 차례 안전한 이착륙에 성공했습니다.
우리 공군이 '데저트 플래그'에 참가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훈련에는 C-130 수송기 1대와 조종사, 정비사 등 3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공군은 낯선 환경에서 연합훈련을 통해 연합작전능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폭넓은 군사외교 활동도 할 수 있어서 의미가 깊었다고 밝혔습니다.
훈련단은 인도, 태국, 필리핀을 거쳐 오는 20일 김해 기지로 복귀합니다.
YTN 임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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