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
북핵 문제가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북한 김정은이 백두산을 등정했다, 북한 언론 매체가 전했습니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 국면 전환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는데요. 김정은이 중대 결단을 고심하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분석도 일제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와 함께 김정은의 북핵 구상 분석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세요.
김정은이 백두산 정상에 올랐다 이런 보도가 나왔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앞서 김정은이 백두산에 오를 때마다 전후로 중대한 결단을 내렸다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동안 어떤 결단들이 내렸었는지 짚어주시죠.
[기자]
이번이 다섯 번째가 되겠습니다. 2011년 12월 집권한 이후에 2013년 11월 말에 백두산을 갔다가 그 뒤에 장성택 처형이라고 하는 큰 일이 있었습니다. 2014년 11월 말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3주기가 되기 때문에 간 것이고 2015년, 그다음 해인 4월에도 백두산에 갔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처형했습니다.
그리고 원래 그 당시에 김정은이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다, 그래서 굉장히 외교적으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것이다 이런 전망이 많았습니다. 러시아에서는 김정은이 방문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 이후에 러시아 방문이 불발된 적이 있고요. 작년 11월에 또 네 번째로 방문을 했습니다.
김정일 국방 위원장 5주기라 간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아시다시피 국가 핵무력 완성이라고 하는 이런 과제, 굉장히 큰 어떻게 보면 북한 입장에서 생사결단의 싸움. 이 싸움의 중앙에 있었기 때문에 굉장히 큰 결단을 하는 자리였다 이렇게 또 평가를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도 백두산에 올라갔고 지금 북핵 문제라고 하는 이런 차원에서 중대 결단을 하지 않을까 이렇게 예측을 할 수가 있겠습니다.
앞서 짚어주신 것처럼 장성택 처형 직전이라든가 아니면 김정일 추모와 관련해서 백두산에 올랐는데 아무래도 북한에서는 백두산 성지화하고 있지 않습니까? 대체 백두산에 어떤 의미가 있길래 김정은이 이렇게 중대한 결단을 앞두고 오르는 것인지 이 의미도 짚어볼까요?
[기자]
백두산과 김정은의 관계라고 하는 것은 권력의 정당성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습니다. 김정은이 독재도 하고 여러 가지 나쁜 짓도 많이 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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