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상훈 / 서울디지털대 경찰학과 학과장, 손정혜 / 변호사
박수와 환호 웃음으로 채워진 1997일 만의 출근길. MBC 최승호 전 PD가 해직자에서 사장으로 돌아왔습니다. 배상훈 서울디지털대 경찰학과 학과장, 손정혜 변호사와 얘기해 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MBC 최승호 신임 사장, 지난 여름 이 자리에서 밝혔던 각오가 있는데요. 들어보겠습니다.
[최승호 / MBC 신임 사장 (지난 8월, YTN 출연) : (만약에 PD수첩으로 돌아간다면 상상을 해 보겠습니다. 첫 아이템으로 뭘 하고 싶으신가요?) 저는 MBC가 그동안 잘못해 왔던 부분들, 잘못 보도해 왔던 것들, MBC가 망가졌던 부분들. 그런 부분들을 제대로 취재를 해서 우리 자신을 취재해서 국민 여러분께 사과도 하고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첫 번째 아이템은 반드시 그것이 돼야 되고 충분히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정화하고 난 뒤에 다른 바깥 세상의 여러 가지 비리랄지 이런 것들을 취재해서 또 보여줄 때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겠죠. 그런데 지금 당장은 저희들이 그만한 신뢰를 갖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우리 자신부터 먼저 조명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여름 영화 공범자들 개봉 당시 출연해서 밝혔던 내용입니다. PD수첩으로 돌아가면 MBC가 그동안 망가졌던 부분을 되짚어보고 싶다 이렇게 얘기를 했었는데 PD수첩이 아니라 사장이 돼서 돌아갔어요?
[인터뷰]
굉장히 어떻게 보면 놀라운 소식이죠. 파업 후 해직돼서 5년 동안 MBC을 떠나 있던 사람이 복직뿐만 아니라 MBC의 사장이 됐다는 건 사실은 굉장히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고요. 특히 사장을 선임하는 절차도 좀 이색적이었습니다.
일단은 인터넷으로 생중계를 했었고요. 1차 투표 때는 과반수가 나온 후보가 없었지만 2차 투표 때 만장일치로 선임되게 되어 있는데 아마도 그 면접 과정에서 얘기했던 공정성, 자율성 그리고 보도 관련해서도 국장 책임제, 이런 것들의 의견을 강하게 피력하면서 앞으로 MBC가 나아갈 길에 대해서 명확하게 설명했고 그걸 또 인터넷 생중계로 밝히면서 선임 절차의 투명성, 공개성을 보장하려고 했던 측면에서도 사실 선임 절차도 놀라웠고 최승호 PD가 복직해서 사장으로 오는 것도 사실은 굉장히 어떻게 보면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교수님, 최승호 신임 사장. 그동...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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