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해직 기자 출신이자 대표이사를 역임했던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최근 MBC의 변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7일 YTN '시사 안드로메다 시즌3'에 출연한 최 지사는 그동안 자신이 몸담았던 MBC가 너무 오랫동안 무너져 있었다며 안타까워했다.
MBC 기자였던 최 지사는 노조위원장을 맡아 파업 투쟁을 이끌어 1996년 해직됐다가 1년 만에 복직했다. 그는 2005년 전국언론노조 초대위원장에 이어 48세에 MBC 대표이사가 되기도 했다.
이후 20여 년이 지난 최근까지도 정권이 변할 때마다 MBC, KBS, YTN 등 언론사에서 사장 퇴진을 외치며 파업한 것에 대해 "언론이 정치권하고 분리, 독립해야 하는 데 분리가 잘 안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명박, 박근혜 정권 동안 무너졌던 MBC에 관해 최 지사는 "그사이 방송 지형도 많이 바뀌고 정상화되는 데 굉장히 고통을 겪고 있는 것 같더라"라며 "예전처럼 올라가기가 쉽지 않은 거다"라고 말했다.
지난 1월 취임한 최승호 사장에 대해서는 "지금 잘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최 지사는 짧게 평했다. 최승호 사장 역시 최 지사처럼 해직 기자 출신 사장이다.
한편 '시사 안드로메다 시즌3'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20분 YTN을 통해 방송된다. 이어 자정에는 팟빵과 팟캐스트에서 무편집 본을 만나볼 수 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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