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도지사가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나고 이번 6·13 지방선거 3선 출마 여부를 밝히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최 지사는 YTN PLUS와 YTN 라디오의 '시사 안드로메다'에 출연해 3선 출마 입장을 묻자, "그건 우리 집사람이 결정하게 되는데. 올림픽 끝나고 보자고 해서 결재를 못 올리고 있다"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은 높지만, 강원도에서는 쉽지 않아 보인다는 지적에 최 지사는 "지금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도지사 한 사람, 시장 한 사람, 국회의원 한 사람 이렇게 있어 조직이 절대적으로 열세이고 전혀 유리한 국면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1년도에 강원도가 영국 멀린사가 협약해 춘천에 유치하기로 한 레고랜드 코리아 조성 사업이 7년째 표류하고 있는데 관한 입장도 밝혔다.
최문순 지사는 "(레고랜드 문제 해결이) 올림픽보다 더 어렵다"며 사업 초기 레고랜드 부지인 중도에 문화재 발굴 문제가 제기돼 어려움을 겪었고, 투자자가 들어왔다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니까 빠져나가고 해서 지연됐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문화재청으로부터 공사를 해도 좋다는 허가가 났기 때문에 곧 투자자를 유치해 착공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과 한국당 소속 강원도의회 의원들은 오는 3월 말까지 레고랜드의 성과가 없을 경우 최문순 지사가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시사 안드로메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11시 20분 94.5MHz YTN 라디오를 통해 방송되고 이어 자정에는 팟캐스트에서 무편집 원본으로 방송된다.
홍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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