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특활비' 최경환 의원 20시간 조사 뒤 귀가 / YTN

YTN news 2017-12-06

Views 1

국가정보원을 통해 특수활동비 1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이 20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의 세 차례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다가 4번째 만에 나타난 최 의원은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최 의원이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돌아갔군요?

[기자]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은 오늘 새벽 5시 50분쯤 검찰청사를 빠져나갔습니다.

어제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지 20시간 만입니다.

최 의원은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 조사에서 억울함을 소명했다고 말했는데요.

직접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최경환 / 자유한국당 의원 : (한 말씀만 부탁하겠습니다.) 네.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습니다.]

최 의원은 박근혜 정부 시절이던 지난 2014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재직하면서,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1억 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국회에서는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문제 삼으며 축소 요구가 나오던 때로, 검찰은 국정원이 이에 대응하기 위해 최 의원에게 뇌물을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최 의원에게 1억 원을 전달하라고 승인했다"는 이병기 전 국정원장의 자수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련 의혹에 대해 최 의원은 "사실이면 동대구역에서 할복하겠다"는 등 강하게 반발해왔습니다.

검찰은 최 의원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1207070013315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