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 막판 본회의 진행 중...한국당 항의로 한때 지연 / YTN

YTN news 201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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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조 원이 넘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 처리가 막판 진통 끝에 표결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공무원 증원과 법인세 인상안에 대한 이견을 이유로 본회의장에 들어와 집단 반발하면서 본회의가 중단되기도 했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광렬 기자!

새해 예산안에 대한 본회의가 자정이 지난 지금도 진행 중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새해 예산 428조 8천여억 원이 표결을 앞두고 있는데요, 관련 찬반 토론이 끝나는 대로 바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본회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는데요.

본회의 보이콧을 결정한 뒤 뒤늦게 본회의장에 들어온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국회의장석을 에워싸고 정세균 의장에게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자신들 참여 없이 본회의 표결을 진행했다며 정회를 요구한 건데요.

하지만 정 의장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오전 11시로 예정된 본회의를 밤늦게까지 미루는 등 한국당의 의견을 모을 시간을 충분히 제공했고, 의사 진행 절차에도 문제가 없었다는 겁니다.

그러자 반발은 거세졌습니다.

일부 의원은 정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거나, 국민의당은 민주당 2중대라며 비판하는 구호를 외쳤고 정 의장도 기가 막힌다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이후 30분간 정회를 거쳐 본회의에 참석한 자유한국당은 예산안 처리에 대한 반대 토론이 끝나면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퇴장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예산안에 합의한 민주당과 국민의당 의원 숫자를 합치면 통과 정족수 확보에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입니다.

앞서 법인세와 소득세 인상안도 국회 문턱을 넘었는데요.

법인세는 과표 3천억 원 이상 초대기업에 한해 법인세를 3% 올리고, 소득세는 3억 원 초과 초고소득자에 대해 2% 세율 인상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무난히 통과된 소득세 인상안과 달리 법인세 인상안은 상당수 국민의당 의원도 반대표를 던졌지만, 자유한국당이 법인세 인상안 표결에 아예 불참하면서 통과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광렬[[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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