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철새도래지에서 지난달에 이어 조류인플루엔자, AI 바이러스가 또 검출됐습니다.
인근 가금류 농장으로 전파를 막기 위해 방역과 예찰을 강화하고 올레길도 통제했습니다.
유종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바이러스가 발견된 철새도래지입니다.
철새도래지 주변에 대한 방역이 한층 강화되고 출입차량에 대한 소독도 더욱 꼼꼼히 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 이어 또다시 AI 바이러스가 검출됐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추가로 검출된 바이러스는 H5형으로 중간검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고병원성 여부는 3∼5일 후에 나올 예정입니다.
[김익천 / 제주도 방역과장 : 철새도래지 야생분변에 대해 정기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데 겨울철 내내 이뤄집니다. 이번에도 그런 차원에서 추가 검사를 했고 그 결과 H5형이 나왔습니다.]
이곳 철새도래지에서는 지난달 27일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돼 이미 선제 차단방역을 하고 있습니다.
반경 10km를 예찰 지역으로 지정하고 이동을 통제했습니다.
철새도래지에 대한 출입 통제와 함께 주변 도로에 대한 방역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철새도래지를 지나는 올레길 4곳도 일시 통제됐습니다.
또 도내 모든 가금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AI 일제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김익천 / 제주도 방역과장 : 제주도 내 161개 가금 농장에 대해 일괄 모니터링 하고 있고 이상 유무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역 부근에는 27개 농가에서 가금류 94만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YTN 유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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