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가 잠시 뒤 뉴욕 유엔본부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ICBM급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합니다.
15개 이사국들은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강력히 규탄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연결합니다. 김영수 특파원!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긴급회의가 시작됐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우리 시각으로 오전 7시 15쯤부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긴급회의를 열 것 같습니다.
원래 6시 반쯤 열릴 예정이었는데 앞서 열린 중동 현안 논의가 늦게 끝나 다소 늦어졌습니다.
현재 안보리 회의장에는 미국과 중국, 영국과 프랑스 러시아 등 5개 상임이사국을 비롯해 15개 이사국 유엔 대사들이 속속 입장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도 당사국 자격으로 조태열 대사가 참석해 발언을 할 예정입니다.
오늘 회의는 공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안보리 이사국들은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도발의 강도를 갈수록 높이고 있는 북한을 한목소리로 강력히 규탄할 예정입니다.
보통 회의 시작과 함께 채택하는 대북 규탄 언론 성명은 아직 논의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회의는 11월 의장국인 이탈리아의 세바스티아노 카르디 대사가 주재할 예정인데요
추가 대북 제재를 놓고 격론이 예상됩니다.
특히 니키 헤일리 미국 유엔 대사는 오늘도 강력한 추가 대북 제재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헤일리 대사는 지난 9월 북한의 6차 핵실험 때 열린 긴급회의에서도 지난 24년 동안 진행된 국제사회의 노력이 모두 허사였다며 가장 강력한 추가 대북 제재를 촉구한바 있습니다.
벳쇼 고로 일본 유엔 대사와 매튜 라이크로프트 영국 유엔 대사도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강력한 추가 대북 제재를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이번에도 제재보다는 대화가 먼저라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류제이 중국 대사는 지난 9월에도 북한의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하면서도, 한반도 전쟁은 반대한다며 당사국들의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러시아도 당사국들이 모두 협상 테이블로 복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결국 지난 9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는 미국이 강력히 요구했던 원유 봉쇄 조치는 빠졌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추가 대북 제재를 놓고 미국과 중국, 러시아 간 치열한 줄다리기가 예상됩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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