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정부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의 한국 배치 등으로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한미일 3국은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를 요청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백악관이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방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의 한국 배치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의 심각한 도발 위협에 맞서 미국은 동맹과 함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백악관 대변인이 사드의 한국 배치 입장을 공식화한 것은 처음입니다.
미 국무부도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며 모든 능력을 동원해 북한의 도발을 저지하겠다고 천명했습니다.
코리 가드너 상원 외교위원회 아태소위원장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미치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드의 신속한 배치 등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방부는 북한이 동해로 발사한 미사일이 4발보다 더 많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은 북한이 이처럼 안보리 결의를 계속 위반하는 것이 개탄스럽다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한미일 3국은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도 요청했습니다.
회의는 의장국인 영국 대사가 돌아오는 현지시간 8일쯤 열려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고 추가 도발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채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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