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관계자 줄소환...전병헌 수사 확대 / YTN

YTN news 201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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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관의 뇌물수수 혐의를 수사하는 검찰이,

어제 GS홈쇼핑을 압수수색 한 데 이어 업체 관계자들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구속영장이 한차례 기각된 뒤 수사의 고삐를 더욱 바짝 조이고 있습니다.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GS홈쇼핑 본사를 9시간 가까이 압수수색 한 검찰이 업체 관계자도 차례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GS홈쇼핑 관계자들을 이미 불러 조사했거나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3년 GS홈쇼핑이 전병헌 전 수석이 회장으로 지낸 한국e스포츠협회에 1억 5천만 원을 기부할 때 의사결정을 내린 인물들입니다.

검찰은 GS홈쇼핑에서 협회로 넘어간 기부금이 대가성이 짙은 제3자 뇌물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롯데홈쇼핑에게 후원금을 건네받은 방식과 유사하다는 겁니다.

앞서 전병헌 전 수석의 '롯데홈쇼핑 뇌물 의혹'에 연루된 보좌진 윤 모 씨와 김 모 씨, 자금 세탁 역할을 맡은 브로커 배 모 씨 등 3명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은 롯데홈쇼핑이 협회에 후원한 3억여 원 가운데 1억 1천만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윤 씨 등이 빼돌린 자금이 5억 원 규모인 것으로 파악하고 이 과정에 전병헌 전 수석이 연루됐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전병헌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이 한 차례 기각된 뒤, 검찰은 오히려 수사 범위를 넓히면서 고삐를 더욱 바짝 조이고 있습니다.

YTN 양일혁[[email protected]]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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