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과 정부가 공공주택 100만 호 공급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주거복지 로드맵 마련에 합의했습니다.

당정은 무주택 서민과 실수요자를 위해 공공임대 65만 호, 공공지원 민간임대 20만 호, 공공분양 15만 호 등 모두 100만 호의 공공주택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는 만 39세 이하 청년층을 위한 청년 임대주택과 기숙사 확충 등이 포함됐습니다.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당정 협의 뒤 브리핑에서 내 집 마련 걱정에서부터 저출산과 저성장의 문제가 나온다면서 임대주택 지원 대상 신혼부부를 현행 5년 이내에서 7년 이내 무자녀 부부와 예비부부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시세 80% 수준인 신혼 희망타운 7만 호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집은 있지만, 소득이 일정하지 않은 유주택 고령자들의 주거지원을 위해 LH가 고령자의 주택을 매입한 뒤 리모델링 해 청년 등에 임대하고 매각대금을 연금식으로 지급하는 연금형 매입임대 제도를 도입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주거복지 로드맵 관련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오는 29일 진행할 예정입니다.

박광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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