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한편의 영화 같은 귀순 영상이 공개됐었죠? 군 당국이 북한군 병사의 탈북 관련 소식을 다시 북쪽으로 전파하고 있습니다.
바로 대북확성기 방송을 통해서 인데요.
취재앤팩트 이 시간에는 이런 내용을 짚어보겠습니다.
국방부 담당하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주환 기자!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내용에 이번 귀순한 북한군 내용과 관련해서 계속 그 내용이 포함됐다고 합니다.
어떤 내용들이 포함됐습니까?
[기자]
일단 13일에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사실이 일어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귀순한 병사가 25살의 오청성이고 계급은 하급전사다 이런 내용을 비롯해서 그리고 그 당시에 총알을 5발 이상 맞았는데 거의 굉장히 수술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 이런 내용 그리고 추격조들이 동료에게 총을 쐈다라는 내용 그리고 이런 것들이 정전협정 위반이다.
그래서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영화 같은 한장면을 스토리 형식으로 구성을 해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통해서 북측으로 방송을 내보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게 분명히 그냥 재미로 하는 것은 아닐 것이고요.
분명히 우리 대북 확성기를 통해서 이렇게 방송하는 데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이유가 있나요?
[기자]
우선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북한군 심리에 적잖은 영향을 준다 이런 판단 때문이죠. 더군다나 과거부터 물론 대북 확성기 방송은 일정 정도 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경우는 총격을 맞고 극적으로 탈출한 소식, 굉장히 화면만 봐도 전 세계가 깜짝 놀랄 정도였는데 그리고 미국 국무부도 공식 발표를 했죠.
이번 북한군 병사를 통해서 북한군의 실상을 알 수 있다라고 했습니다.
역시 대북확성기 방송은 심리전의 가장 대표적인 수단입니다.
우리 고사성어에 사면초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역시 과거 중국의 초나라와 한나라가 전쟁을 할 때 궁지에 몰린 초나라 병사들을 한나라 군대가 모여서 네 군데서 초나라 노래를 불러서 전의를 상실케 했다, 이런 것이 심리전 방식인데 그중에 하나가 바로 대북확성기 방송이다.
이번에도 이국종 교수가 브리핑에서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이 병사가 걸그룹 노래를 굉장히 좋아하더라. 그런데 이 걸그룹 노래를 좋아했다라는 것은 아무래도 대북 확성기 방송을 통해서 관련 노래를 접했다, 이런 사실을 반증하는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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