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북한군 병사가 판문점 공동 경비구역을 통해 우리 측으로 귀순했습니다.
이 병사는 귀순 과정에서 북한군의 총격을 받아 부상 당한 뒤 긴급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주환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오후 북한군 병사 1명이 JSA,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통해 귀순했습니다.
이 병사는 귀순 과정에서 북한군 북한군의 총격을 받고 부상을 입어, 긴급 후송중에 있다고 합참이 밝혔습니다.
이 병사는 공동경비구역 북측 판문각 전방에 위치한 북한군 초소에서 우리측 자유의 집 방향으로 넘어왔다고 합참은 설명했습니다.
합참은 이 병사의 귀순 과정에서 북측과 우리 측 사이의 교전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군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일대의 경계를 크게 강화하고 있습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은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유엔군과 북한군이 공동 경비구역을 하는 곳으로 지난 1998년 2월 당시 변용관 북한군 상위가 이 곳을 통해 귀순한 적이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부터 판문점 '돌아오지 않는 다리' 바로 북쪽에 지뢰를 매설해 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돌아오지 않는 다리는 6·25 전쟁 직후 남북한이 포로를 교환했던 곳으로, 군사분계선(MDL)이 가운데를 지나는 곳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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